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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워치] '우주굴기' 착착 밟아가는 중국…달 뒷면 토양 싣고 지구로

2024-06-07 1 Dailymotion

[차이나워치] '우주굴기' 착착 밟아가는 중국…달 뒷면 토양 싣고 지구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의 달 탐사선 '창어-6호'가 달 뒷면의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복귀 중입니다.<br /><br />달 뒷면에서 샘플을 채취한 것은 세계 최초인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, 미국에서도 축하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중국은 '창어-6호'의 달 뒷면 탐사 성공에 고무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중국 매체들은 '창어 6호'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전하며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창어 6호'는 지난 2일 달 뒷면에 도착한 뒤 48시간 동안 머물며 탐사 작업과 달 토양 샘플 채취를 했죠.<br /><br />현재는 궤도선과 도킹한 뒤 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의 토양 채취는 세계 최초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러시아, 일본 등 우주 선진국들이 못한 걸 중국이 해낸 겁니다.<br /><br />미국이 1969년 달 앞면에 성조기를 꽂았던 것처럼, 이번에는 중국이 달 뒷면에서 오성홍기를 펼쳤죠.<br /><br />중국은 달의 기원과 구조, 진화 과정 등을 연구하겠다는 입장인데, 사실 더 큰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2026년에는 달 남극에서 물의 존재를 확인하고, 2028년에는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로 구조물을 세워본 뒤, 2030년까지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달 유인 탐사계획인 '아르테미스 프로젝트'가 지연되고 있는 미국도 '창어 6호'의 달 탐사 프로그램 성공을 축하하며 협력 의사를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속도라면 달이 중국에 점령당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, 중국은 미국의 우주 협력 제안에 먼저 제재를 풀라고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4일은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지 35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.<br /><br />홍콩에서는 추모집회가 열리지 못했고, 중국에서도 톈안먼 지우기 작업이 진행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지난 4일은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지 딱 3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저도 톈안먼 광장에 다녀왔는데요.<br /><br />광장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느 때보다 경비와 보안 태세는 강화됐는데요.<br /><br />지하철과 연결된 출입구는 통제됐고, 천안문 성루 역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SNS인 웨이보와 위챗, 샤오훙수 등에서는 프로필 이미지와 아이디 변경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에서는 6월 4일과 연관된 '64'나 '5월35일 등 톈안먼 사태를 우회적으로 가리키는 단어나 문구 게재, 검색도 막았습니다.<br /><br />국가보안법이 강화되면서 홍콩에서는 추모 행사가 열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삼엄한 분위기 속에서도 '8964'를 그리는 행위예술이 펼쳐졌고, 일부 시민은 '8964'가 새겨진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중화권에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예술가들이 모인 가운데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라이칭더 대만 총통 역시 "톈안먼의 기억이 역사의 격랑 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캐나다, 영국, 네덜란드,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도 반중 인사들이 중심이 돼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도 당시 봉기했던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중국 내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은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 잘못을 즉각 바로잡고, 중국의 주권과 발전 경로를 존중하며, 이를 바꾸려 하지 않겠다는 미국 지도자들의 약속을 준수하길 바랍니다. 이념 대결을 중단하고, 인권을 구실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대만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대만 국가 지칭 등 중국의 비난을 살만한 발언들이 나왔지만, 중국 언론들은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어릴 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간 1세대 이민자인데요.<br /><br />지난달 26일 있었던 행사에서는 대만과 중국을 다른 색깔로 표시를 했고요.<br /><br />파트너사 경영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만이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. 대만은 전자산업의 중심에 있습니다. 컴퓨터 산업은 대만 때문에 지어졌습니다."<br /><br />대만을 국가로 지칭하는 것은 중국에서는 금기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서방 기업들이 대만을 국가 카테고리에 포함시키거나 대만이 빠진 중국 지도를 사용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젠슨 황의 경우는 중국 언론들이 침묵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인공지능, AI 육성에 국가 역량을 걸었는데, 전 세계 80%의 점유율을 가진 엔비디아의 AI 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중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, 반도체 개발에 나섰지만 아직은 엔비디아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겁니다.<br /><br />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창업자인 모리스 창 역시 중국을 여러 차례 비난한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중국은 대응을 자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반도체에 약한 중국이지만 격차 줄이기는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연일 푸바오 근황을 전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시작된 중국 수능시험에 역대 최대규모의 응시생이 몰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밖에 중국 소식 전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푸바오 광고 영상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걸렸죠.<br /><br />중국으로 이사했고, 사육사가 아닌 사람이 만진다는 내용이었는데요.<br /><br />중국에서 이런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푸바오 근황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잘 적응하면서 몸무게가 103㎏ 늘었다고도 밝혔는데,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수학능력시험이 역대 가장 많은 1,342만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수능은 나흘간 치러지는데요.<br /><br />올해 대학들이 450만명을 뽑으니까, 3분의 1 정도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쉽지 않다 보니 N수생도 역대급으로, 중국에서는 아빠와 남성 교사까지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응원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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